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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여민동락

2025 여민동락

 

장소 : 남양주 예술공간 ‘더 나르떼’

전시기간 : 2025년 6월 28일 ~ 7월 8일

주최/주관 : (재)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 세이버스코리아

협찬 : 빙그레

김경미 사경장

취지 순금니 금강반야바라밀경(翠紙 純金泥 金剛般若波羅蜜經) 순금가루[純金泥], 취지[쪽 염색종이], 옻 포수 30×1,043

사경(寫經)은 마음을 모아 종교 경전을 한자 한자 옮겨 쓰는 것으로, 고구려에 불교가 전래된 이래 17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작가는 2020년 “사경 분야” 전공 증서를 국가무형문화재 기능협회에서 받았고, 2019년 서울시 전통문화 발굴∙계승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제28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대상, 2024년 제49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법화경 변상도’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서울특별시 지정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사경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경은 닥나무원료를 쪽 염료로 선염(先染)해 제작한 전통감지(紺紙)에 금니(金泥)로 쓴 작품으로 ‘금운’ 김경미 작가는 대표적인 전통 사경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대성 국가무형유산 선자장 이수자

옻칠 윤선 옻칠-32개 댓살 64×96

국가무형유산 선자장 김동식 선생의 집안은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합죽선의 맥을 이어온 일가로 외증조부 라경옥(1860년)으로부터 계보가 시작된다. 외조부 라학천 선생은 1956년 고종 황제에게 합죽선을 진상할 만큼 합죽선 기술이 뛰어났다. 합죽선은 대나무살 두 개가 붙여 만들어진 접부채로, 조선시대에 크게 유행하여 문신 사대부들의 애장품으로 사랑받았다. 선자장 이수자인 김대성 선생은 현재까지 100% 전통 방식으로 최상의 품질의 합죽선을 제작, 보전과 전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시영 흑유

planet TL-26 1350˚C reduction firing 58×51

planet TL-27 1350˚C reduction firing 55×50

planet TM-30 1350˚C reduction firing 44×42

김시영 작가는 조선시대에 명맥이 끊긴 고려 흑자(黑磁)를 빚는다. 흑유자, 또는 흑자라 불리는 도자는 이름처럼 먹색의 빛을 띤다. 문헌상으로 고려시대에 청자와 함께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있지만, 조선시대에 그 명맥이 끊겼다. 지금도 우리는 고려청자, 조선백자만 기억할 뿐 고려 흑자는 생경하다. 동양 예술의 근간은 도자이고, 도자는 화염의 예술이다. ‘화염의 연금술사’라고 불리는 김시영은 화염의 예술의 극치인 흑자 도자만을 35년 이상 고집해 작업하고 있다.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문화훈장 화관을 서훈하였고, 그의 52cm 대형 흑자 달항아리는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V&A)에도 소장 되어 있다.

박종군 국가무형유산 장도장

낙죽장도 대나무, 순은, 강철, 송진 46.5

죽절도 대나무, 순은, 소뼈, 강철, 송진 88

흑단은장환지휘도 흑단나무, 순은, 강철, 송진 55

은장용문비녀장도 순은, 강철, 송진 37

은장환용문상감지휘도 순은, 강철, 송진 51

박종군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粧刀匠)’ 보유자이며, 전통 장도 제작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장도장이다. 故 박용기 장인의 뒤를 이어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통 기술과 예술적 감각을 조화롭게 융합하고 있다.미술을 전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도에 스토리텔링을 더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으며, 장도를 단순한 무구가 아닌 예술성과 철학이 담긴 문화유산으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장도 제작 과정은 약 177단계에 이르는 정교한 수작업으로 그 전통성과 가치를 실연과 교육을 통해 대중에게 알리고 있습니다.광양장도박물관과 전수교육관을 중심으로 공개 시연과 전통문화 교육을 운영하며, 무형문화유산의 현대적 계승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3대가 협업하여 장도의 전통을 계승하고, 충절·의리·정절의 정신을 현대 사회에 전하고자 힘쓰고 있다.

방채옥 궁중자수

정조대왕 능행차도 8폭 병풍中 1,7번 자수 再現작 비단에 실크사 50.78×119

궁중자수로 유명한 국가무형문화재 자수장 故 한상수 선생에게서 사사받은 방채옥 선생은 의례 의식을 중시했던 옛 사회의 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예물과 기물에 문양과 색채, 재질 특히 왕실에서 방대한 쓰임이 있던 궁중 자수에 집중하여 작업을 이어 오고 있다. 오랜 기간 전승공예대전 입상 및 궁중 자수의 복원에 힘쓰고 있다. 현재 수원 정조대왕능행차도를 궁중자수로 재현하여 궁중자수의 정수를 보여준다.

송경란 국가무형유산 입사장 전승교육사

은입사 육각향로 철, 금, 은, 옻칠 25×28

마음을 담는 차합 철, 금, 은, 옻칠 13×10

마음을 담는 차합 철, 금, 은, 옻칠 8×8×11.6

황동 트레이 황동 14×8

승경란 선생님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8호 입사장 전승교육사이다. 입사는 금속 표면에 홈을 파고 금·은선을 박아 장식하는 전통 기법이다. 선생님은 전통 입사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 ‘산수(함)’과 ‘입사 BROOCH’가 있다. 서울산업기술대학교 금속공예학과 강사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재만 국가무형유산 화각장

화형합 세트 화각, 안료 채색 50×20

화형합 세트 화각, 안료 채색 40×15

화형합 세트 화각, 안료 채색 30×12

이재만 선생님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09호 화각장 기능보유자이다. 1966년 고 음일천 선생에게 화각 공예를 사사하였고, 화각 공예 전 과정을 숙련하였다. 화각은 쇠뿔을 얇게 갈아 투명하게 만든 후 뒷면에 그림을 그려 목재에 접착하는 전통 공예이다. 주요 작품으로 화각 구절판, 사주함, 서류함 등이 있으며,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제작한다. 현재 국가무형유산 전수 교육관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며 화각 공예의 전승에 기여하고 있다.

이재순 국가무형유산 석장

천록 문경석 37×22×20

천록 경주석 37×22×22

나한상 괴산석 24×16×36

이재순 장인은 석장으로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2007년 국가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스승은 김진영 선생으로, 조선시대 경복궁의 석조물을 조각한 이세욱 선생과 김맹주 선생의 맥을 잇는 석조각계의 대가였다. 이재수 장인은 국보 숭례문을 비롯해 익산 미륵사지 석탑,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등 여러 문화유산을 보수·복원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문화유산보호 유공자로서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임금희 다회∙망수

왕후수 명주천, 명주실, 옥, 금장식 후수 80×95, 패대 15×80(2ea)

임금희 선생님은 다회·망수 분야의 전통 장인이다. 다회는 여러 겹의 명주실로 짠 끈목이며, 망수는 이를 엮어 문양을 만드는 장식 기법이다. 조선 시대 궁중과 사대부 복식에 사용되던 전통 기법을 복원하고 계승하고 있다. 스승 김주현 선생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고려타 직기를 복원하며 다회 직조 기술을 재현하였다. 2011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였고, 개인전을 개최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금희 다회·망수 연구소를 운영하며 후학 양성과 전통 보존에 힘쓰고 있다. 다회·망수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과 전통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유세현 국가무형유산 궁시장

신전(信箭) 화살촉, 깃털, 천 가변설치

故 유영기 보유자의 아들로, 가업을 이어받아 4대째 장단 화살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파주출생으로 1986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2004년 전수교육조교(現 전승 교육사)를 거쳐 2022년 궁시장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궁시장의 지식과 제작 기술을 체계화하고, ‘효시’를 비롯한 다수의 화살을 재현하는데 몰두했다. 2001년 부자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활, 화살 전문 박물관인 영집궁시박물관을 정식 개관하여 매해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 활과 화살의 역사와 문화를 두루 살핀 특별전과 기획전을 개최하며 활과 화살을 알리고 있다. 궁시장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능과 기능을 가진 사람으로 활 만드는 사람을 궁장(弓匠), 화살 만드는 사람을 시장(矢匠)이라 부르는데 조선의 비밀병기 ‘편전’을 복원한 이들 부자는 화살을 만드는 시장(矢匠)에 해당한다.

정석우 현대, 회화

Upliftwind oil on canvas 200×145

Upliftwind#2 oil on canvas 200×145

사슴에서 표범#2 oil on canvas 200×145

정석우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회화와 설치미술을 통해 인간 존재와 사회적 관계를 탐구한다. 감각적이고 추상적인 형태를 사용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며, 관람객에게 깊은 사유를 유도한다. 설치미술 작업에서는 공간과 관람객 간 상호작용을 중시하여, 관람객이 작품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국내외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개최하며, 미술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예술적 접근은 인간 존재와 사회적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에 기반하며, 관람객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달한다.

정수화 국가무형유산 칠장

주칠이층장 주칠 60x50x30

나전타찰달항아리 옻칠, 자개 85×85

국가무형유산 칠장 정수화 선생은 맥이 끊어진 옻칠 정제법을 재현하여 윤택하고 신비로운 색채가 돋보이는 우리 칠문화를 발전시켜왔고 종묘 정전의 제상에 도장 작업을 맡아 우리나라 최고의 칠장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1899년 하인리히 왕자의 방한에서 고종께서 선물한 공예품을 재현하여 전시하였다. 조선 왕실의 물품에는 눈을 사로잡는 화려함보다는 우아하면서 기품 있는 아름다움이 특징이다.

진형식 현대, 사진

바람 없는 날 White Velvet 61×91.5

첨하 White Velvet 61×91.5

화이불치(華而不侈) White Velvet 72.8×103

이음의 결 White Velvet 72.8×103

진형식(Daniel jin) 작가는 누구나 사진을 찍게 된 이 시대야 말로 사진이라는 장르는 작가의 사유의 주파수가 중요하다는 생각과 함께 2017년 부터 작가로서의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전세계 곳곳의 풍경을 그만의 사유의 색상으로 담아 소개해온 그는 사진이라는 장르에서 회화적 물성을 도입하고, 나아가 풍경을 그의 시선으로 재단하는 과정을 통해 그의 사유를 시각화 하여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사유의 색을 풍경에 입히는 과정을 통해 간과하기 쉬운 매 순간의 소중함을 부각시킴으로서 삶의 변곡점 마다 매일 매일의 아름다움을 전달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

진형주 현대, 회화

그 모든 곳에 너는 있다 캔버스에 유채 125×210(3ea 전체폭 375)

2009 국민대 일반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후 현재 강상예술촌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진형주 작가는 완전한 구상도 추상도 추구하지 않는다. 작가는 아무 의도가 없는 그림은 어떤 것보다 선명한 그림이 된다고 한다. 사실적 재현 보다는 작가 본인이 형태를 주도할 수 있을 정도만 그림에 개입한 뒤 나머지는 관람객이 작가의 새로운 공간에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 보는 이가 누구든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린다. 그에게 그림은 언제나 극한 마음의 문제로 귀결된다. 그것은 즐거움인 동시에 두려움이다. 작가에게 그림은 결정되고 완성된 마음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며 변화하는 온전한 흐름에 있다.

조복래 경남무형유산 소목장

책장 느티나무, 참죽나무, 오동나무, 옻칠 78.5×43×139

찬탁 느티나무, 참죽나무, 오동나무, 옻칠 99×37×143

조복래 작가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 소목장 기능보유자이다. 1979년부터 전통 목가구 제작에 입문하여 40여 년간 짜맞춤, 민어풀 접착 등 전통 기법을 고수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느티나무, 오동나무, 먹감나무 등 국내 목재를 활용하며, 나무의 결과 무늬를 살리는 제작 방식이 특징이다. 못을 사용하지 않는 구조와 오랜 자연 건조 과정을 통해 가구 본연의 아름다움과 내구성을 구현하고 있다. 1999년 전승공예대전 입선을 시작으로, 문화재청장상 수상, 2011년 경남 최고장인 선정, 2016년 무형문화재 지정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아들과 함께 전통 목공 기술을 계승하며, 전시와 교육을 통해 소목장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조현영 경남무형유산 소목장 이수자

사방 탁자 참죽나무, 오동나무 33×33×44

사방 탁자 참죽나무, 오동나무 33×33×75

사방 탁자 참죽나무, 오동나무 33×33×106

사방 탁자 참죽나무, 오동나무 33×33×136

경남 진주에서 무형문화재 소목장 아버지로부터 전통가구를 배운 이수자, 조현영 작가는 다양한 목재를 활용하여 소반, 서안, 식탁, 나비장 등 전통가구를 현대적인 재해석을 하는 작가입니다. 작가의 손길에서 탄생하는 작품은 전통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헤리티지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최상훈 국가무형유산 나전장

나전삼층장 옻칠, 자개 180x114x54

국가무형유산 나전장 최상훈 선생은 故민종태 선생으로부터 끊음질(자개를 실처럼 잘게 자른 ‘상사’를 백골에 붙여 직선 또는 대각선으로 기하학적인 문양을 만드는 기법)을 사사받은 무형문화재로 각종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나전은 한국의 전통적인 미적기법으로 옻칠을 한 기물 위에 일부 조개의 내피층에 만들어 만들어진 자개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것은 찬란함과 시대를 초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수세기 동안 존재해 왔다.

황해봉 국가무형유산 화혜장

백혜白鞋(남) 가죽 27×8×7.5

백혜白鞋(여) 가죽 27×8×7.5

적석赤舃 비단, 가죽 27×8×7.5

청석靑舃 비단, 가죽 27×8×7.5

황해봉 선생님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6호 화혜장 기능보유자이다. 5대째 전통 신발 제작 가문 출신으로, 조선 왕실의 마지막 화혜장인 조부 황한갑 선생에게 기술을 전수받았다. 1970년대부터 전통 신발 제작과 복원 작업에 매진하며, 적석·청석·목화 등 다양한 왕실 신발을 재현하였다. 1999년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2004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신발 제작에는 최소 72단계 공정이 필요하며, 소가죽을 자연 건조하는 전통 방식을 고수한다. 현재 두 아들에게 전통 기술을 전수하며, 전통 신발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박물관 설립을 꿈꾸고 있다.